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레 군항 공습 (문단 편집) == 일본어 위키백과에서의 극우 유저들의 왜곡 ==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http://ja.wikipedia.org/wiki/%E5%91%89%E8%BB%8D%E6%B8%AF%E7%A9%BA%E8%A5%B2|呉軍港空襲]]'이라는 문서명으로 구레 군항 공습을 서술하고 있다. 다만 [[영어 위키백과]]와 차이점이 있는데 영어 위키백과는 구레 군항에 가해진 [[https://en.wikipedia.org/wiki/Bombing_of_Kure|전체적인 공습]]을 다루는 문서를 만든 다음 [[https://en.wikipedia.org/wiki/Attacks_on_Kure_and_the_Inland_Sea_(July_1945)|1945년 7월의 구레 군항 공습]]과 [[https://en.wikipedia.org/wiki/Attack_on_Kure_(March_1945)|1945년 3월의 구레 군항 공습]]을 각각 다른 문서로 분리해 서술하고 있는 반면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3월의 공습과 7월의 공습을 모두 '呉軍港空襲' 문서에 포괄해 서술하였다. 여기에 대해 일본군이 어느 정도 전과를 거둔 3월 공습을 같이 서술하여 일본군이 나름 잘 싸운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서술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 하지만 3월에 공습을 했든, 7월에 공습을 했든 어차피 구레에 가해진 대규모 폭격이어서 같은 문서 내에 서술해도 무방한 것도 사실인 만큼 이 부분은 문서를 읽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呉軍港空襲 문서 서술에는 주요한 특징이 있었는데 '大破着底(대파착저)', '転覆(전복)', '浸水擱座(침수각좌(침수좌초))'라는 말이 남발되었다는 것이다. 해당 문서 기준으로 2008년 2월까지만 해도 대파착저라는 말이 남발되었으며[* [[https://ja.wikipedia.org/w/index.php?title=%E5%91%89%E8%BB%8D%E6%B8%AF%E7%A9%BA%E8%A5%B2&diff=81152931&oldid=17903548|참조]].] 이후 침몰로 바뀌어 서술되긴 하였지만 2017년에 어떤 이용자가 침몰을 죄다 대파착저로 고쳐 놓는 일도 있었다.[* [[https://ja.wikipedia.org/w/index.php?title=%E5%91%89%E8%BB%8D%E6%B8%AF%E7%A9%BA%E8%A5%B2&diff=62773821&oldid=62600157|참조]].] 굳이 침몰을 대파착저, 전복, 침수각좌로 기입하고 바꾸는 의도가 무엇일지는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결국 침몰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위한 서술인 것이다. 여기서 대파착저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대파착저는 선박이 '대파'에 해당하는 타격을 입어 선저가 바다 밑바닥에 닿을 만큼 가라앉았으나 바다가 깊지 않아 '''선박의 일부가 해수면 위에 남아있는 상태'''를 뜻한다. 즉, 천해(얕은 바다)에서 가라앉으면 '대파착저'가 되는 것이고 선박의 높이보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가라앉으면 '침몰'이 되는 것이다. 결국 '''대파착저는 그냥 침몰이며, 소위 말하는 '킬 카운트'에는 당연히 침몰로 기록된다.''' 굳이 따지자면 침몰되었다고 쓰면 되지, 굳이 대파착저라는 말을 쓸 이유가 없는 셈이다. 대파착저와 침몰을 구분할 실익이 없지는 않다. 첫 번째로는 인양 및 재활용의 난이도 문제이다. 얕은 바다에 가라앉은 대파착저 쪽이 훨씬 난이도가 낮다. 일단 육지에 가깝고, 작업자들이 선박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 침몰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이 경우의 대표적 사례가 [[진주만 공습]] 당시 착저한 [[콜로라도급 전함]] 4번함 [[웨스트버지니아(전함)|웨스트버지니아]]로, 결국 살아남아 [[레이테 만 해전]]에 참전하여 수리가오 해협 해전에서 니시무라 함대를 증발시키는 것에 기여한다. 정작 미합중국 해군은 웨스트버지니아를 'sunk' 취급했다. 침몰로 처리했다는 뜻이다. 두 번째로는 군함에게 요구되는 일부 능력, 특히 전투 능력의 유무다. 대파착저든, 침몰이든 자력으로 항해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사실상 선박으로서의 의미는 다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배와 선원이 모두 수장되어 어떤 행위도 없는 침몰 상태와 달리 대파착저의 경우 해수면 밖의 구조물이 기능하면 군함으로서의 역할을 일부분이나마 수행할 여지가 있다. 이의 대표적인 경우가 [[강구트급 전함]] 2번함 [[마라(전함)|마라]]로, 마라는 [[한스 울리히 루델]]의 폭격으로 침몰했으나 수심이 얕은 군항 내에서 침몰했기에 대파착저 상태가 되었다. 선수부가 박살난 마라는 항해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3번 포탑과 4번 포탑은 여전히 가동되었고 [[레닌그라드 공방전]] 내내 12인치짜리 인민의 불벼락을 갈기며 끝까지 분전했다. 원양에서 침몰하는 것보다 대파착저하는 편이 일반적으로는 더 좋다. 인양하거나 재활용하지 않더라도 착저한 군함을 그대로 고정포대, 방공포대 등으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며 이렇게 하려다 실패한 사례가 [[비스마르크급 전함]] 2번함 [[티르피츠]]와 [[야마토급 전함]] 1번함 야마토이다. 티르피츠는 작정하고 모래톱 위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하필 떨어진 게 지진폭탄 [[톨보이]]라서 모래톱이 패여 전복되고 말았고 야마토는 목적지인 [[오키나와]]로 가기 전에 미군의 항공어뢰 세례를 야무지게 먹고 침몰한다. 작정하고 시도하는 대파착저도 어렵기 때문에 전복 혹은 침몰 위기에 처한 군함을 가까스로 대파착저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것도 함장의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콜로라도급 전함 4번함 [[웨스트버지니아(전함)|웨스트버지니아]]도 이런 경우인데, 배가 전복될 것 같자 함장이 자침 명령을 내린 것이기 때문이다(자침할 필요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튼, 대파착저는 그냥 침몰이지만 앞서 언급한 실익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침몰(대파착저)'라고 기입하지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1945년 7월 기점에서 이에 걸맞은 [[일본 제국]] 해군 함정이 구레 군항에 있었는지는 심각한 의문이 있다. 1945년 8월 15일에 [[태평양 전쟁]]이 끝났는데[* [[쇼와 덴노|쇼와]]의 [[옥음방송]] 기준. 일본 제국의 항복 문서 조인 기준으로는 1945년 9월 2일이다.] 7월에 이미 박살난 군함을 어떻게 써 먹을 시간 자체가 없다. 이 시점이면 미국은 [[트리니티 실험]]으로 [[맨하탄 계획]]을 성공으로 끝마치고 나서, '일본 어디에 [[원자폭탄]]을 떨궈야 더 맛깔나게 [[히로히토]]가 고개를 숙일까?' 라고 생각하던 시점이며 일본 제국은 이미 총기, 탄약, 연료 같은 기본적인 물자도 없어서 [[1억 총옥쇄]]니 뭐니 하며 민간인들에게 [[죽창]]을 쥐여주고 있었다([[결호작전]]). 민간인들이 [[결호작전]]에서 쓸 만한 개인 장구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개막장 상황에 처했던 당시 일본 제국에게는 군항에 착저한 대형 군함을 수복해 써먹을 능력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더 따져보면 대파착저 자체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다. 군항 내에서 공습을 맞아 '대파착저한' 이유는 미합중국 해군에게 제해권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가장 기본인 연료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 일본에서 제작, 개봉된 영화 [[야마모토 이소로쿠]]에 '[[https://www.youtube.com/watch?v=wASESNAN4fw|아부라가 나인다(연료가 없다).]]' 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일본 제국은 고질적인 연료 부족에 시달렸다. 심지어 당시는 [[무츠(전함)|무츠]]가 살아 있던 시점([[과달카날 전역]])으로, [[미드웨이 해전]]에서 대패하긴 했어도 아직 일본 제국 해군이 제대로 활동하고 있었다.]. 군함은 대양에 나가 적 해군과 싸우고 제해권을 확보해야 의미가 있다. 그런데 작전에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수심이 얕은 항구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가 항공폭탄 얻어맞고 가라앉은 것이다. 대파착저는 야마토 다마시이(大和魂) 분전의 상징이 아니라 제해권 상실과 연료 부족이라는 무능의 상징인 것이다. 여러 지적이 있었는지 2021년 8월 기준으로 呉軍港空襲 문서에서는 침몰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